"항생제와 염증성 장 질환의 연관성: 무차별적인 치료의 위험"

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, 최근 연구에서는 항생제가 우리 몸의 아군인 장내 세균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.

무차별적 공격과 염증성 장 질환

항생제는 세균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이는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연구 결과와 항생제의 종류

니트로이미다졸 및 플루오로퀴놀론 계 항생제가 특히 염증성 장 질환과 큰 관련성을 보였습니다.
특히 60세 이상에서 사용 시 염증성 장 질환 위험이 61% 증가했으며, 플루오로퀴놀론 계 항생제 사용은 54% 증가했습니다.

연령별 위험 증가

10~40세에서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, 60세 이상에서는 두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.
특히 40~60세에서 항생제 치료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졌습니다.

항생제 처방 횟수와 발병 위험

항생제 처방 횟수가 늘어날수록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특히 60세 이상에서 항생제 치료 횟수가 5번 이상일 때 발병 위험이 95%까지 증가했습니다.

예방적 접근과 주의사항

항생제를 피할 수 없는 경우, 예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복용하여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의사와 상의하며 적절한 항생제 사용 및 관리가 필요하며, 치료 후 1~2년 동안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.

결 론

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지만,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장내 세균의 균형을 깨뜨리고 염증성 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항생제 사용 시 의사와의 상담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, 예방적으로 장내 세균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.